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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 영·배용철 교수, 의학한림원 정회원 영예구 영·배용철 교수, 의학한림원 정회원 영예

작성자
Admin
작성일
2021.03.25
첨부파일0
조회수
16645
내용

구 영 교수(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)와 배용철 교수(경북대 치과대학 구강해부학교실)가 지난 8일 2021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(이하 의학한림원) 신입 정회원에 선출됐다.


의학한림원 제18차 정기총회에서 2021년도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정회원은 총 40명으로 구 영 교수는 치의학분과, 배용철 교수는 해부학분과 정회원으로 뽑혔다. 


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 의학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석학 단체로, 정회원은 전문분야의 연구경력 20년 이상,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 30편 이상 및 다양한 학회 활동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.


대한치의학회 추천으로 이번 의학한림원 회원이 된 구 영 교수는 다년간 치주조직 재생 연구를 통해 골아세포의 활성과 관련한 올리고펩타이드를 디자인해 세포 신호전달의 변화를 규명하고, 올리고펩타이드로 표면 처리된 임플란트의 생물학적 기능을 밝혀냈다. 또 치주질환 감수성과 연관이 있는 염증매개 물질의 유전자 다형성 규명에도 힘을 쏟아 왔다.


또 실제 임상에서 수직적 골증대술 및 조직유도재생술을 시행해 축적된 대규모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술 기법과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, 장기 성공률과 같은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. 특히, 임상연구 성과들을 교육현장에 반영하는 데 힘쓰고 있다.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주조직 계측과 빅데이터 기반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.


구 영 교수는 대한치주과학회,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, 아시아-태평양 치주과학회 및 국제치과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을 역임했으며,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진행하는 잇몸의 날 행사와 각종 공익사업을 주도하는 등 치주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.  이 외 만성비전염성질환(NCD)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치과계에 설파하며 관련 국가보건정책 개발의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하고 있다.


구 영 교수는 “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. 여러 선학의 가르침과 후배 학자들의 성원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. 앞으로도 한국 치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는 한편, 교육자로서 선한 의료인을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 하겠다”고 밝혔다.


치과의사로서 한림원 기초의학분과 정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배용철 교수가 처음이다. 배 교수는 1983년 경북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, 1996년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.


배 교수는 지금까지 약 140편에 달하는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보였다.


특히 배 교수는 해부학을 전공한 의과학자로서 머리, 얼굴 부위의 감각정보 전달과 저작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삼차신경의 뇌 내 연결방식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경쟁력을 입증한 점이 높게 평가돼, 이번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임됐다.


이 밖에도 배 교수는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원장, BK사업단장, 대한해부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각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, 교학 양면의 높은 인정을 받았다. 현재 배 교수는 의과학분야 우수선도연구센터인 MRC센터장을 맡고 있으며, 동시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.


배 교수는 “치의학자로서 지난 38년간 기초치의학 외길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”며 “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줬던 선배 교수님과 동료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. 그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치지 않고 꾸준히 연구할 수 있었다. 그분들께 받은 도움을 치의학계와 후학에게 돌려주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”고 소감을 밝혔다.


http://dailydental.co.kr/news/article.html?no=114863 전수환, 천민제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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